Dynamics of Authoritarianism
"Dynamics of Authoritarianism" lab explores how power-sharing among political elites influences the regime stability in authoritarian countries. We aim to understand the nature of authoritarianisms and seek ways to respond to an emergence and a spread of authoritarianism in the era of democratic backsliding.
The interest in authoritarianism grew out of an interest in democratic political systems. While authoritarianism has been regarded as a residual regime in the previous years, it is now understood as a self-standing political system like democracy. In an era of democratic backsliding, some countries are crossing line between democracy and authoritarianism. The emergence and the spread of authoritarianism in times of democratic backsliding pose a threat to the democratic principles. Under such a global trend, understanding the nature of authoritarianism is necessary to deal with democratic crisis.
In contrast to democracies, authoritarian regime always harbors an uncertainty due to its uninstitutionalized way of power distribution. Therefore, changes in the political conditions significantly affect the regime stability and change. Hence, exploring how authoritarianism is established and maintained, and which factors influence the process of power sharing, is crucial to understanding the nature of authoritarianism.
We are motivated by the such social background. Under the main research question of "how do political elite power-sharing dynamics affect regime survival?", we will explore the role and behavior of political elites in authoritarian regimes and how power-sharing dynamics affect regime maintenance and change. We expect to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authoritarian regimes and a seek ways to respond to the emergence and spread of authoritarianism in the era of democratic backsliding.
권위주의에 대한 관심은 민주주의 정치체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이전까지 권위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닌 나머지의 정치체제(residual regime)를 일컫는 개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권위주의 또한 민주주의처럼 하나의 정치체제로 이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학자들이 권위주의 체제를 정치엘리트의 권력 공유 방식, 권력 승계 방식, 선거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해 연구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후퇴 현상을 경험하는 시대에, 몇몇 국가들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를 넘나드는 것으로 관찰된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시대의 권위주의의 출현과 확산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가치에 대한 도전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권위주의에 대한 연구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처하는 데 중요하다.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분석마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만으로는 분석하기 어렵고, 권위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민주주의와는 달리, 권위주의 체제는 제도화되지 않은 권력 배분 방식으로 인해 언제나 불확실성을 배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권위주의 국가에서 정치엘리트 간의 상호작용과 같은 정치적 환경 및 조건의 변화는 체제의 안정과 변화에 상당하게 영향을 준다. 이러한 점에서 권위주의가 어떻게 구축되고 유지되며, 권력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권위주의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우리 랩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정치엘리트의 권력 공유(power-sharing dynamics)는 체제 생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이라는 연구 질문을 중심으로 권위주의 체제에서 정치엘리트의 역할과 행동, 권력 공유의 동학이 체제 유지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것이다. 주로 권위주의 정치엘리트의 정치적 행동이 체제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권위주의 체제의 권력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와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